명화 그리기 DIY 세트를 판매하는 곳은 여럿인데 그간 나는 ①플레이어바웃 ②아이러브페인팅 ③아트조이 총 3 곳에서 구매한 제품을 이용해 봤다.
기존에 구매했던 플레이어바웃 제품과 아이러브페인팅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첨부한 포스팅에서 이미 다루었고 오늘은 새로 구입한 아트조이 제품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사실, 직전에 완성한 플레이어바웃 제품의 '코끼리'를 너무 오랜 시간에 걸쳐 힘들게 완성한 지라 내가 다시 명화 그리기 세트를 구매하게 될 줄은 스스로도 몰랐다.
그런데 사람의 버릇, 습관이란 참으로 무섭다.
그리기가 지지부진하던 땐 가끔 쳐다보기도 싫던 그것이 또 없다고 생각하니 허전한 마음이 들어 '에라, 모르겠다' 하며 또 세트를 구매한 것이다.
이번 제품은 아트조이 DIY 명화 그리기 세트 40×50cm 세로형, 고래와 바다 10,310원에 새벽배송으로 받았다.
처음 손을 댄 건 8/10일로 지금까지 열흘 정도 틈틈이 작업했고 이 정도면 진도가 무척 빠른 것인데, 작업 속도가 빠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1. 물감의 질 작업이 수월하려면 물감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 부드럽고 발림성이 좋아야 붓질이 쉽고 빠르기 때문인데,
기존에 사용하던 물감들은 동일한 제품 내에서도 색에 따라 질의 차이가 있었다. 쓸 만한 것들도 있었지만 가끔은 뻑뻑해서 붓질할 때마다 물을 조금씩 섞어가며 작업하는 수고를 더해야 했다.
그런데 아트조이 제품에 들어있는 물감들은 어떤 색이 됐건 질이 균일했다.
적당히 묽은 농도로 붓질하기 최상이었다.
그런 물감이 2세트로 양도 넉넉했으며, 물감뿐 아니라 붓과 기타 소품들도 모두 2세트씩 들어 있었다.
2. 컬러 도안 내가 봐 온 도안들은 모두 흰 바탕에 물감의 색 번호만 적힌 것들이었으나 아트조이 제품의 도안은 거기에 컬러감을 입혀 보기가 훨씬 편했다.
3. 특별한 캔버스 일단, 두께가 남다르다. 제품 상세 설명 페이지에도 나와 있듯 캔버스의 두께는 25mm, 자사 기존 제품이 17mm인 것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캔버스의 둘레 옆면까지 도안이 그려져 있어 훨씬 더 완성도 있는 그림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기존엔 수개월씩 걸렸던 작업이 이번엔 훨씬 빨리 끝날거란 예감이 든다. 그리기가 수월하니 그 과정이 더 즐거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값이 비싸다면 제값을 하는 거겠거니 하겠지만, 하물며 값도 싸니 입이 마르게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남은 물감 사용 팁!!
명화 그리기 후 남은 물감은 손톱, 발톱에 매니큐어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붓으로 여러번 덧발라 칠한 후 마르길 기다렸다 투명 매니큐어로 코팅 한 번 해주면, 색감도 예쁘고 꽤 오래 유지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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