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우리 아들도 야채를
극도로 편식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햄버거 같은 음식조차
야채가 들어있어
덥석덥석 먹는 법이 없으니...
(근데, 다들 그런 거 맞겠지?)
피자 도우 준비
피자 도우로는
노브랜드 고르곤졸라피자를 준비한다.
아이용 피자를 만들 때
전에는 또띠아를 이용했으나,
또띠아를 도우로 쓸 경우
1. 도우가 너무 얇아 토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완성된 피자가
흐느적거리는 느낌이랄까.
아이가 들고 먹기
영 불편하다.
2. 피자 도우만큼
큼지막한 또띠아가 없어
아이들 양을 채우려면 여러 판을
구워야 한다.
간단하고자 시작한 일이
굉장히 귀찮아진다.
노브랜드 고르곤졸라 피자는
한 박스에 2판이 들어 있고,
(가격은 6,480원)
고르곤졸라 피자답게
토핑은 피자치즈 + 고르곤졸라치즈뿐
사실 이 피자 자체로도 아이들은
잘 먹는다.
고르곤졸라피자의 우리 집 공식명칭은
"꿀 찍어 먹는 피자"로
오븐에 구워 꿀과 함께 내면
말 그대로 '꿀떡꿀떡'
두 아이가
한 판을
금세 먹어치운다.
그러나, 엄마 입장에선
뭔가 좀 부족하다 싶다.
아이들 먹이는 건데
뭔가를 좀 더 얹어주고 싶다.
더군다나 가족 모두가
피자로 끼니를 해결하고 싶어도
어른들에겐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각자의 기호에 맞는 토핑들
토핑 준비
토핑은 좋아하는 무엇이어도
관계없다.
* 내가 준비한 토핑 *
남편을 위한 소고기
아들을 위한 햄
나를 위한 새우+브로콜리+양파
그리고
더 풍성한 맛을 위해 추가할 피자치즈
반반 피자 만들기
먼저 새우와 야채를
프라이팬에 볶아
준비된 도우 위에
올린다.
사실 재료들을
미리 볶지 않아도
오븐에서
충분히 익을 것이지만
야채를 물러지게 해서
권하면
아이가 한 입쯤
먹어보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에
그렇게 난 오늘도 야채를 볶는다.
같은 팬에 다시 소고기를 볶아 올리고
스테이크 소스를 뿌린다.
소스는 물론 생략 가능.
(노브랜드 스테이크 소스 2,380원)
취향껏 양껏
도우 위에 토핑을 얹어 준다.
사실 이걸로 끝이다.
토핑 얹기를 마친 피자를
230℃ 오븐에 10~12분 정도 구워낸다.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지면
스테이크소스, 핫소스, 피클 등과
함께 낸다.
여러 번 해 먹어 본 결과
야채나 육류, 햄 등의 토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피자치즈를 듬뿍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치즈를 유독 좋아한다면
피자치즈 외
흔하게 있는 슬라이스치즈 등을
추가로 얹어도 좋다.
풍미를 더하는 데는
역시 치즈다.
(추가 꿀팁) 일회용 소스보관
살림을 하다 보면
(사실 배달음식을 시켜 먹다 보면)
케첩, 간장, 소금, 라면스프 등
일회용 소스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전엔
보관통에 두서없이 넣어뒀었는데
원하는 걸 하나 찾으려면
냉장고 문을 한참씩이나 열고 서서는
뒤적거려야 했다.
그러다 눈에 띈
손잡이 달린 사무용품 보관함!
(6천 원대 구입)
손잡이가 달려 있어
냉장고에서 통째로 꺼내
필요한 걸
아주 느긋~~~~하게
찾을 수 있다 : )
함께 읽기
'요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식: 현미 효능] 현미 건강 김밥 (feat. 현미밥 짓는 법) (0) | 2023.02.25 |
---|---|
[채식: 미나리 효능] 미나리 밥과 만능 양념장 (feat. 미나리전) (0) | 2023.02.19 |
[채식: 무 효능] 무 생채 만들기 (feat. 비빔국수) (0) | 2023.02.18 |
[사과 요리] 건강한 사과잼 만들기 (feat.레몬즙) (2) | 2023.02.12 |
[파김치 요리] 파 머리로 볶음밥 만들기 (feat. 계란찜) (0) | 2023.0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