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의 계절이
가고 있다.
보관 중인 냉이를
부지런히 먹어야 할 때-
구수한 장맛을
쫄깃한 반죽 안에 담고
향긋한 냉이를 올려
고추장떡을 만들어 본다.
재료 준비
고추장떡은 양념의 비율만
잘 맞춘다면
쉽게 만들수 있고
맛과 모양까지 좋아
정성스러운 상차림에
내기 좋다.
※ 고추장떡 양념 비율 ※ | |
밀가루 | 1종이컵 |
물 | 1종이컵 |
고추장 | 1숟가락 |
된장 | 1/2숟가락 |
넉넉한 볼에
위의 비율대로 재료를
모두 담고
반죽이 엉긴 곳이 없도록
잘 저어준다.
통밀가루로 만들어 본다.
확실히 누렇다.
영양면에서도
백미와 현미의 차이와 같다.
그래도 그렇지,
꽤 비싸다.
밀가루이니 절대적으로
못 사먹을 값은 아니나
그냥 밀가루에 비해서
2배 이상이다.
(도정을 덜 한 건데...
이해불가)
반죽을 섞다 보면
동글동글 뭉친 부분이
생긴다.
포기 말고
계속 젓다보면
고와진다.
반죽이 완성됐다면
냉이도 쫑쫑 잘게 썰어
준비한다.
고추장떡 부치기
기름을 두른 팬이
달궈지면
반죽 한 숟가락씩을
간격을 두고 놓는다.
놓인 반죽을
숟가락 뒷면으로 동그랗게 펴서
모양을 잡을 것이므로
반죽끼리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모양을 잡은 반죽 위에
냉이를 올린다.
일반 부침개보다 빨리
익는 편이니
빠르게
작업해야 한다.
자신이 없다면
달궈진 팬을 일단 끄고 나서
반죽+냉이 올리기를
천천히 마친 후
불을 다시 켜서
익혀도 된다.
둘레가 익으면서
색이 변하면
바로 뒤집어 뒤지개로
눌러가며 익힌다.
밀가루 2컵을 사용하니
한 입 크기 장떡이
15장 완성되었다.
2~3인분 정도 될 듯하다.
사진으로 보니
토마토 같다.
맵거나 자극적이지도 않고
식어도 쫀득하고 맛있다.
냉이가 아닌
쑥이나 고추 등
다른 재료를 올려서
만들어도 되고
잘게 다진 재료를
아예 반죽에 섞어 만들어도 좋다.
물론, 나는 늘
초록빛의 재료를 골라
위에 얌전히 올리는 걸
선택한다.
붉고 선명한
장떡과의 조합이 좋아서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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