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이야기

[버섯요리]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이 건강한 버섯 잡채 만들기

신생대유인원 2023. 4. 11.

 

고기, 특히 돼지고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육류이다.

비염이나 아토피 등이
심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나 순대 등을
먹고 나면

평소에도 비염이 심한
남편은 그날 밤,

자지러지는
기침을 쏟아낸다.

채식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

우리 모두의
평안한 밤을 위하여-

 


미리 보는 재료
당면, 느타리, 표고버섯, 목이버섯
당근, 양파 등 각종 야채
간장(굴소스), 설탕, 후추, 식용유, 통깨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



재료 손질

엄밀히 말하면
버섯은 채소가 아니다.
(버섯은 균류)

그렇다고 육류는
더더욱 아니며

딱히 알레르기를
유발하지도 않는 데다

쫄깃한 식감으로
육류를 대체하기에 적합하다.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

 


잡채 레시피들을
검색해 보면

정말 제각각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결국
제각각 만들어 먹으면 된다.


나는
푸른색을 띠는 채소로

시금치나 부추가 아닌
오이를 사용한다.

기름에 볶으면
적당히 아삭해 식감이 좋다.

오이는, 내가 시금치의 단맛과
부추의 질긴 식감을

싫어하기 때문에 선택한
대체품이다.



먼저, 미지근한 물에
당면을 불리고
재료들을 세척, 손질한다.

1.당근, 양파, 오이 등은
적당한 크기로 채 썰고

2.냉동표고는
물에 담가 해동 후 한 입 크기로 잘라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다.

3.느타리는 밑동만 제거 후
가닥가닥 찢어준다.

4.생모기버섯도 밑동을 살펴
지저분한 부분만 손질 후
적당히 썬다.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



양념하고 볶기

준비되는 대로
프라이팬에 재료들을 담은 후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


잡채에 간을 할 것이므로
야채에는 굳이 간을 하지 않는다.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

 

잡채 양념을 비율대로 넣고
불려둔 당면을 넣은 후

당면이 자박해질 정도로
물을 추가해 끓인다.



※잡채 양념 비율※

간장 2 : 설탕 1

기본적으로 짠맛과 단맛을
2대 1의 비율로 섞고

후추와 식용유를
조금 추가한다.

짠맛으로는 굴소스를
단맛으로는 올리고당을

섞어 사용해도
좋다.


잡채가 끓기 시작하면
볶아둔 야채를 함께 넣어

잘 섞어지도록
뒤적이며 볶는다.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

 

볶는 도중 맛을 보아
당면의 익은 정도와 간을
체크한다.

당면이 딱딱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불을 끈다.

완성된 버섯 잡채는
한 숨 식힌 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반응형

 

3종류의 버섯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다른 종류의 버섯을
취향껏 활용하자.

다만,
고기 못지않은 쫄깃한 식감의
목이버섯은

꼭 넣길 추천한다.

표고는 향이 강하니
마니아가 아니라면 적당량만 권한다.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으로 고기 없는 버섯 잡채 만들기

 

 

함께 읽기

 

쫄깃한 냉이 고추장떡 (ft.한식 손님 상차림)

냉이의 계절이 가고 있다. 보관 중인 냉이를 부지런히 먹어야 할 때- 구수한 장맛을 쫄깃한 반죽 안에 담고 향긋한 냉이를 올려 고추장떡을 만들어 본다. 재료 준비 고추장떡은 양념의 비율만 잘

garden-to-jungle.tistory.com

 

[묵은 반찬 해결] 무 장아찌로 김밥 싸기

아무리 살림을 야무지게 한다고 해도 묵은 반찬은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다. 반찬 그대로 다시 내봐야 누구도 집어가지 않을, 그러나 그냥 버리긴 아까운 그런 계륵 같은 녀석이 생겼을 땐 김밥

garden-to-jungle.tistory.com

 

[감자요리] 감자전보다 쉬운 감자채전 만들기 레시피 (ft.비오는날 부침가루 없을 때)

아침부터 비님이 오신다. 간단히 오전 일을 마치고 창밖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운치 있는 생각이 떠오른다. ' 아... 부침개가 먹고 싶다.' 감자채전 재료 손질 비가 와서 눅눅하고 싸늘한 날에

garden-to-jungle.tistory.com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