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냉채 만들기 (ft. 새미네부엌 겨자 냉채 소스)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손은 좀 가지만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으며,

건강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는

닭고기를 이용한 냉채를
만들어 본다.

미리 보는 재료
닭고기, 오이, 당근, 양파 등 각종 야채,
계란, 맛살, 겨자소스(연겨자, 식초, 설탕, 물, 간장)

 

재료 손질

냉채는 사실
어려울 것이 없는 요리다.

전문 셰프가 만들었을 법한
그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준비한 재료들을
가지런히 잘 썰기만 해도

요리의 90%는 
완성했다고 봐도 무방한

난도 최하의,

그러면서도 해놓으면
꽤 생색이 나는 그런 요리이다.

1. 준비한 야채들을 세척 후
손가락 길이 정도로 채 썬다.

냉채를 하려고
재료를 따로 준비한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로
갑자기 만들어 먹으려다 보니

야채는 당근, 양파, 오이
뿐이었다.

이럴 때
약간의 꼼수를 쓰면

3가지뿐인 야채를
좀 더 풍성해 보이게 할 수 있다.

오이 하나를 나눠
반은 채를 썰고

나머지 반은
어슷하게 썰었다.

그리고, 냉채에
보통은 쓰이지 않지만

느타리가 있어
살짝 볶아 추가했다.

2. 계란은 지단을 만들어
채를 썬다.

이때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각각 지단을 부치면

역시 2가지 재료가
들어간 듯한 효과가 있지만
나는 귀찮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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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닭가슴살 혹은 닭안심은
소금 간을 살짝 해 팬에 구운 후

역시나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나는 냉동 닭안심을
사용했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냉동상태 그대로의 닭안심을

약불에서
뚜껑 덮고 익힌다.

★약불에서, 뚜껑 덮고
익혀야만

냉동상태의 닭고기가
속까지 잘 익는다.

냉동 닭안심은 내가
애정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1kg에 1만 원 전후로
매우 저렴할 뿐 아니라

냉동실에 보관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미역국, 카레,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주로 이용한다.

 

냉채 완성

준비된 재료들을
접시에 가지런히 배치하고

겨자 소스와 함께
 내면 완성이다.

이때, 재료들의 색을
고려해

비슷한 색들이 서로
이웃하는 일만 없도록 한다.

겨자소스는
아래와 같은 비율로 섞은 후

물을 넣어 농도를
묽게 조절해 만든다.

※겨자소스 만들기※

겨자 1 : 설탕 1 : 식초 1 : 간장 0.5

사실, 냉채의 핵심은
바로 이 소스라 할 수 있는데

좋은 시절이라
웬만한 건 다 외주가 가능하니

소스 만들기가 번거롭거나
자신 없다면

기성품을 구입하면 된다.
값도 저렴하고 맛은 당연 보장이다.

완성된 냉채는

'내가 만든 요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근사하니

먹기 전에 먼저 눈으로 감상하길
잊지 말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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