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 봄비가 내리던 휴양림에서 만난 두꺼비. 아기 주먹만 한 크기의 아기 두꺼비다. 자갈밭에서 있는 걸 운이 좋겠도 목격했다. '운이 좋겠도'라고 적은 이유는, 두꺼비의 보호색이 정말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숨은 그림 찾기 - 내가 먼저 목격 후 가리켜 줘도 식구들은 한참만에게 두꺼비를 찾아냈다. 이쯤 되면 거의 매직아이 보는 수준.
굉장히 쏜살같이 움직이는 듯 찍혔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개구리가 폴짝폴짝 튀어 오르며 도망가는 통에 잡기 힘든 것과 달리 두꺼비는 엉금엉금 느리게 기어 다니므로 잡기엔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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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갈색빛깔에 중간중간 검정색, 주황색, 그리고 황금색 무늬가 있어 색이 예쁘고 피부엔 오돌토돌 돌기가 돋아 있다. 개구리보다 커서 다 크면 어른 손바닥만한게 자라기도 한다.
피부에서 독성 물질을 뿝는데 그래서 다른 양서류에 비해선 천적이 적다고 한다. 빠르게 도망가지 못하니 보호 수단으로서 독이 발달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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