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관찰되는 곤충 중 가장 흔한게 발견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노린재다. 사실 노린재는 과연 같은 종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크기도 색도 무늬도, 하물며 서식지까지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종은 약 300여종으로 땅에 사는 종과 물에 사는 종이 있다.
그 중 장수허리노린재는 대체로 어두운 갈색에 크기는 2cm전후이며 더듬이는 짧은 편이다. 주변에 풀섶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녀석이다.
노린재목 곤충은 불완전변태를 한다. 불완전변태란 완전변태와 대비되는 말인데, 대표적인 곤충을 예로 들면 그 차이가 쉽게 설명된다.
장수풍뎅이는 알에서 굵은 애벌레 모양의 유충이 나온다. 이 어린 유충은 시간이 지나면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에서 나오면 바로 성체의 모습이다. 이렇듯 어린 개체가 번데기가 되는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되는 것을 완전변태라 한다.
반면, 노린재목 곤충들의 경우 알에서 바로 어린 약충(=유충)이 나오고, 그 약충이 여러 번의 탈피를 거치며 성충이 된다. 이렇듯 번데기가 되는 과정 없이 성충이 되는 것을 불완전변태라 한다.
* 완전변태하는 어린 개체는 유충, 불완전변태하는 어린 개체는 약충이라 구분지어 부른다.
완전변태를 할 경우 번데기를 사이에 두고 애벌레인 유충과 성충의 모습이 확연이 달라지는 반면, 불완전변태를 할 경우엔 약충이라 하더라도 그 모양은 성체와 거의 같다. 탈피를 거듭하며 조금씩의 발달과 변형이 생겨 성체가 될 뿐이다.
↓붉은등침노린재
↓완전변태 하는 무당벌레
↓완전변태 하는 장수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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