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만 익혀 두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따라
감자조림, 두부조림, 버섯조림 등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한
대표 밥도둑,
매운 조림 요리를 만들어본다.
미리 보는 재료
감자, 두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참치액, 설탕, 후추
감자 굽기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다. 두부나 버섯, 고구마 등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를 함께 이용해도 좋다.
감자는 프라이팬에서 속까지 익히려면 오래 걸리니 두부보다는 좀 얇게 썰면 좋다.
양념장 만들기
짭쪼름하고 칼칼한 맛이 나야 하니 간장과 고춧가루가 핵심 재료이고,
여기에 감칠맛을 위해 참치액과 고추장을 추가, 맛의 균형을 위해 단맛을 또 추가하면 양념장 완성이다.
※기본 양념장 비율※
간장2: 고춧가루2: 참치액1: 고추장1: 설탕2
기본 양념장에 후추 조금 톡톡, 대파나 양파가 있다면 잘게 썰어 넣고 섞어주되
양념 재료들만으로는 뻑뻑할 테니 물을 적당히 넣어 농도를 맞춘다.
조리기
감자와 두부가 익었다면 양념장을 붓고 물을 넣어 자박하게 중약불에서 조린다. 조리는 시간은 약 10분.
감자와 두부 표면이 양념장 색을 입었다면 완성.
불을 끄기 전 마지막으로, 조림 위에 계란 하나 터트려 넣고 뚜껑을 덮어 30초 정도만 둔 후 불을 끄면 매콤한 조림과 어울리는 반숙란을 함께 먹을 수 있지만,
이번엔 너무 익었다. 30초 후 불을 끈 건 분명한데 덮어놓았던 뚜껑을 방치한 탓이다.
이렇게 완성된 조림을 그릇에 담지 않고 냄비째 식탁에 두고는 남편과 마주 앉아 한 끼에 뚝딱.
밥도둑이라 적었지만, 짜지 않게 만들면 밥대신 감자와 두부만 건져 먹어도 맛있고 건강한 식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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